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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 SN005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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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김창규 |
출신지 | 한국 |
번역자 | |
출판사 | 아작 |
출시일 | 2016-12-25 |
작품 가격 | 14,800원 |
시리즈 이름 | |
작품 홈페이지 | |
출판사 홈페이지 | |
기증자 | 아작 |
책소개
김창규 작가는 2005년에 과학기술창작문예 공모전 중편 부분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공모전은 당시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2004년부터 단 3년 동안만 시행했지만 김보영, 김창규, 박성환, 배명훈 등 오늘날 한국 창작 SF계를 대표하는 작가들 다수를 배출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 활동 경력은 그보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는 아직도 20대 초반 시절의 김창규 작가를 기억한다. 큰 눈의 강렬한 인상에 늘 어두운 계통의 옷을 입고, 평소 말이 없는 편이지만 일단 입을 열면 신랄하고 예리한 관점이 두드러지던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도 깊고 진지했던 이였다. 90년대 초반 PC 통신 시절부터 SF 동인 활동에 참여했던 그는 90년대 중반에 출간된 창작 SF 작품집인 《창작기계》(서울창작, 1993)와 《사이버펑크》(명경, 1995) 등에 이미 여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지금껏 일관되게 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출판사 추천글
한국을 대표하는 하드 SF 작가가 그리는
낯설지만 익숙한 우리 세계, 혹은 우리가 추방된 세계
더 이상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게 된 근미래 지구. 전 세계 학생들의 수학 여행이 4월 16일 같은 날짜, 같은 시각으로 동시에 잡힌다. 이상함을 느낀 아이는 부모에게 이유를 물어보지만, 부모는 수학 여행을 다녀오면 알 거라고, 선생님 말씀만 듣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탄 배가 출발하려 하자, 항구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연이어 발생하는 알 수 없는 사건들…. 아이들에게는, 그리고 멸종을 코앞에 둔 인류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가.
작가들이 사랑하는 작가. SF 마니아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수준급의 단편 작품을 각종 지면에 발표해왔고, 한편으로 해외의 최신 SF 작품을 국내에 활발히 소개해 온 김창규 작가의 소설집이 드디어 나왔다. 세 차례 열린 SF 어워드에서 단편 부문 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한국 단편 SF의 절대 강자. 사이버펑크와 하드 SF를 넘나들며 탄탄한 과학적 기반을 감추지 않지만, 과학적 식견보다 더 탁월한 스토리와 감성으로 무장한 김창규의 작품 세계를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