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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후속편 존 스칼지의 휴먼 디비전 1편 리뷰

존 스칼지의 신작 휴먼 디비전을 샘터의 도움을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1권 뿐입니다만 노인의 전쟁을 이을만한 도서이며

노인의 전쟁 후속편이기도 합니다.

휴먼 디비전은 노인의 전쟁, 유령여단, 마지막 행성, 조이이야기 다음 편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노인의 전쟁 세계관에서 존 페리의 활약으로 개척연맹과 외계인 연합 콘클라베의 전면 전쟁을 막은 후

지구는 개척연맹에게 불합리한 조정을 당했다고 판단하고 개척연맹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신병공급을 중지합니다.

그 뒤 존 페리의 친구이자 개척연맹의 군인인 해리 윌슨 중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이어져 갑니다. 

휴먼 디비전 1권은 몇부분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의 처음 부분은 갑자기 다른 공간 다른 인물들이 나타나서 당황하게도 합니다. 하지만 후에 내용들이 전부 이어져 나중에는 아하 하면서 보게 됩니다.

또한 노인의 전쟁을 이은 여러 우주와 과학, 외계인 관련 이야기들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개척연맹과 지구, 콘클라베, 그 외 외계인들과의 얽히고 섥힌 관계를 풀어가는 재미를 휴먼 디비전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틀에서의 내용은 해리 윌슨 중위를 중심으로 한 외교단의 활약과

개척연맹의 지구 탈환 작업

개척연맹과 다른 외계인 종족과의 전쟁과 외교

개척연맹과 콘클라베와의 외교

또다른 세력의 음모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노인의 전쟁을 영화로 만들고 있다고 하던데

노인의 전쟁 3부작과 휴먼 디비전에 이은 SF영화들이 끊임없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존 페리와는 다른 느낌과 주인공인 해리 윌슨 중위는 똑똑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군인입니다.

그가 우주에서 과학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들은 존 페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휴먼 디비전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해리 윌슨 중위는 위기 상황에서 쓸모 없는 감탄사를 남발하는 엔지니어 및 과학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주변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이름 외우기는 조금 벅차더군요.

SF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노인의 전쟁 시리즈부터 읽고나서 휴먼 디비전을 읽는다면 존 스칼지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대로 휴먼 디비전도 노인의 전쟁 3부작 처럼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휴먼 디비전 2권 구입하러 가야겠네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