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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클럽 137권. 하드보일드 서스펜스 <제물의 야회>로 국내 추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가노 료이치의 또다른 대표작. 5년 만에 재회한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게 된 변호사의 치열한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밀>과 함께 제52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6위에 올랐다. 

당시 추리 작가 협회상 심사 위원들은 이 작품을 두고 "더없이 단정한 하드보일드 소설. 형식이 정해진 장르이기는 하나, 그 정형성을 엄격하게 지키면서도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사사키 조), "하드보일드의 틀 안에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 내는 강한 문체가 부럽게 느껴질 정도였다."(마키 사쓰지)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