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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위한 오쓰카 에이지의 강의 시리즈 6번째 책. 캐릭터소설, 스토리, 캐릭터에 이어 이번에는 이야기의 ‘테마’를 다루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애니메이션에서 인조인간, 전학생, 버려진 아이 등 6가지 테마를 추출한 다음, 그것을 가지고 이야기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각 장의 끝에는, 주어진 명제를 이용한 워크숍 방법과 실제 학생들이 만든 시나리오, 만화 콘티가 실려 있다.

그리고 『솜나라 별』(오시마 유미코), 『리본의 기사』(데즈카 오사무) 등 일본 고전 만화뿐만 아니라 『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 『로봇』(카렐 차페크), 『제니의 초상』(로버트 네이선) 등의 고전 소설 등을 함께 엮어 분석한 대목 또한 흥미롭다.




목차


서문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든다 
테마는 작가의 내면에 있는 걸까?│미리 준비된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든다│프레미스와 로그라인│테마 역시 ‘형틀’이다 │2차대전 이후의 이야기는 동일한 ‘명제’를 변주하고 있다 

1강 인조인간으로 태어나 - 아톰의 명제 

왜 아톰은 대사가 되었는가?│처음부터 아톰에겐 없는 것│성장하지 않는 아톰과 ‘일본인 12세 발언’│데즈카 오사무는 왜 로봇에게 성장을 강요했는가?│다가와 스이호와 ‘로봇 아방가르드’ 현상│아야나미 레이의 기원│인간과 기계의 변환 미학│어른이 될 수 없는 운명
<워크숍 1> 아톰의 명제

2강 김나지움의 전학생 - 에릭의 명제 

『토마의 심장』과 『수레바퀴 아래서』│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상의 시간│소년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이야기를 강제로 움직이게 하는 열쇠│이야기의 안과 밖│창조자로서의 ‘트릭스터’│이세계이자 주인공이 성장하는 장소
<워크숍 2> 에릭의 명제

3강 버려진 아이의 운명 - 햣키마루의 명제 

‘버려진 아이’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도시전설과 라프카디오 헌│최소한의 이야기로서의 도시전설│‘상징’과 ‘현실’의 혼란│영웅은 어떻게 태어나는가?│오리구치 시노부와 귀종유리담│가족 로망스와 일본인
<워크숍 3> 햣키마루의 명제

4강 빠른 속도로 어른이 된다 - 제니의 명제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실험작│시간을 넘나드는 연인│속도가 다른 시간을 살아가다│영원한 시간을 살아가는 흡혈귀│서로 다른 시간의 속도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워크숍 4> 제니의 명제

5강 너를 위해서라면 ‘여자아이’가 되어도 좋아 - 프롤의 명제 

자신을 확실하게 만드는 프로세스│여성 자아실현 이야기의 계보와 미야자키 하야오│여자아이가 될 것을 스스로 결정한다│『리본의 기사』와 성의 ‘자기 결정’│양성구유의 세계│‘소년밖에 없는 사회’에서 ‘성이 없는 세계’로
<워크숍 5> 프롤의 명제

6강 굿바이, 토토로 - 아리에티의 명제 

세계를 구제하지 않는 주인공│‘옷핀’이 아닌 ‘시침바늘’│왜 아리에티는 출발하는가?│‘라이너스의 담요’와 헤어질 때│‘나니아 연대기’ 결말의 의미│‘성장’을 위한 ‘이별’
<워크숍 6> 아리에티의 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