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출판 부키입니다.

필립 리브의 SF 대작 '견인 도시 연대기'가 4권 <황혼의 들판>을 끝으로 완간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독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완간 출간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게시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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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고 감탄한  판타지 SF 어드벤처!

<모털 엔진> <사냥꾼의 현상금> <악마의 무기> <황혼의 들판>

 

지구가 궤도 발사 원자탄과 ‘60분 전쟁’이라는 이름의 맞춤형 바이러스 폭탄으로 초토화된 지 3천 년.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는 지진, 화산 폭발 등 자연 재해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던 중 영국의 발명가 니콜라스 쿼크의 ‘도시진화론’을 받아들인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거대한 바퀴와 모터에 의지해 움직이는 견인 도시를 만들어 힘 있는 도시가 힘없는 도시를 잡아먹으며 살아간다.

 

다시 오랜 세월이 흘러 지구의 자연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난 뒤, 지구에는 인류가 계속 도시진화론을 좇아 살아간다면 심각한 자원 고갈과 자연 파괴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며 농사와 정착을 주장하는 ‘반 견인 도시주의자’들이 나타난다. 이제 지구는 견인 도시들과 강경 반 견인 도시 세력인 그린 스톰이 팽팽히 대립하면서  또 한번 대규모 전쟁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이 책에 비하면 '해리 포터'는 동화다 - 인디펜던트

 

‘60분 전쟁’으로 종말을 맞은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이 벌이는 약육강식의 싸움.

그 한가운데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화해하고 용서하는 톰과 헤스터,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소녀 렌.

그들은 모험은 잠시도 눈 돌릴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게 계속된다!

 

 

2002 네슬레 스마티즈 어워드 금상 수상

BBC <블루 피터 북> 선정 ‘2003 올해의 책’

웨버 카운티 도서관 선정 ‘2004 꼭 읽어야 할 SF 걸작’

영국서점연합회 선정 ‘2004 최고의 SF 소설’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2005 최고의 장르 소설’,

2006 가디언 아동소설 수상,

2007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북 상

2007 일본 SF대상 ‘성운상’ 해외장편 부문 수상

 

모털 엔진 : 견인 도시 연대기 1

매그너스 크롬이라는 시장이 장기 집권 중인 견인 도시 런던은 철저한 계급 사회. 더럽고 위험한 내장 갑판엔 하층 계급과 범죄자들이 살고, 쾌적하고 부유한 상층 갑판엔 고위직들이 산다. 열다섯 살의 고아 소년 톰 내츠워디는 역사학자 길드의 3등 견습생이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우상이자 역사학자 길드 회장인 테데우스 밸런타인을 돕다가 일그러진 얼굴의 소녀 헤스터 쇼를 만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헤스터와 함께 런던 밖으로 떨어진다. 한편 밸런타인의 딸 캐서린은 아빠가 자신에게 뭔가 감추고 있으며 크롬 시장이 꾸민 음모에도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빠가 정찰 비행을 나간 사이 뒷조사를 하던 캐서린은 엔지니어 베비스 포드를 만나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진실에 접근해 간다.

‘메두사’라는 비밀에 싸인 물건을 둘러싼 음모 속에서 런던 밖으로 떨어진 톰은 하늘, 땅, 바다를 종횡무진하며 노예로 팔려갈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반 견인 도시주의자들과 친해지는가 하면, 헤스터를 쫓는 사이보그 스토커 슈라이크와 목숨을 건 일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거대 기갑도시 판체르슈타트-바이로이트에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런던은 마침내 메두사의 정체를 드러내게 되고...  

 

사냥꾼의 현상금 : 견인 도시 연대기 2

 

전작 『모털 엔진』에서 지표면을 달리며 작고 약한 도시들을 집어삼키던 견인 도시 런던이 ‘반 견인 도시’ 세력을 무릎 꿇리려다 멸망하고 약 2년 후, 대 파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행선 제니 하니버를 타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 주인공 톰과 헤스터가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곳은 ‘앵커리지’라는 썰매 도시. 그곳은 프레야라는 십 대 여왕이 시장 노릇을 하고 있는 도시로, 한때 부유하고 융성했으나 전염병이 돌아 현재는 몰락한 상태다.

앵커리지에서 손님 대접을 받으며 머물게 된 톰은 매사에 냉소적이고 까칠한 헤스터와 달리, 함께 있으면 편하고 말도 잘 통하는 소녀 프레야에게 잠시 마음이 흔들린다. 그런 톰의 행동에 상처받은 헤스터는 다른 도시들이 있는 장소를 발설하면 현상금을 주는 ‘아크에인절’이라는 사냥꾼 도시로 제니 하니버를 타고 혼자 날아가 앵커리지가 있는 곳을 밀고한다. 그리고 아크에인절이 앵커리지를 잡아먹고 나면 현상금 대신 톰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요구한다. 톰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손님으로 받아들여 보살펴 준 앵커리지와 그곳의 무고한 사람들을 팔아넘긴 헤스터는 죄책감으로 고통받게 되는데….

 

악마의 무기 : 견인 도시 연대기 3

썰매 도시 앵커리지가 북아메리카 바인랜드의 호숫가에 정착한 지(견인 도시 연대기 2권 『사냥꾼의 현상금』) 16년 뒤, 톰과 헤스터는 앵커리지에서 결혼을 하고 딸 렌을 낳아 키우고 있다. 밝고 총명하게 잘 자란 렌은 이제 열다섯 살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생 해적 로스트 보이들이 ‘틴 북’을 찾아 앵커리지에 숨어든다. 틴 북에는 견인 도시들과 반 견인 도시 세력 간의 전쟁을 종식시킬 가공할 무기에 대한 정보가 쓰여 있다는데….

렌은 로스트 보이들이 틴 북을 훔치는 것을 돕는 대가로 자신을 앵커리지 바깥세상으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하지만 한차례 소동을 겪고 바다로 나왔을 때 맞닥뜨린 현실은 렌이 꿈꾸고 기대한 모험이 아니었다. … 이후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 딸을 찾아 나선 톰과 헤스터, 틴 북을 탐내는 노예 상인 슈킨과 시장 페니로얄, 전함을 몰고 틴 북을 찾아 나선 그린 스톰(급진적인 반 견인 도시 세력)의 사령관 스토커(사이보그) 팽, 그리고 아직도 헤스터를 찾아다니는 슈라이크가 바다 위 뗏목 도시로 모여들면서 사건은 더욱 얽혀드는데….

 

  

 

황혼의 들판 : 견인 도시 연대기 4(완결)

그린 스톰의 공격을 받고 추락한 공중 저택 클라우드 나인에서 탈출한 톰과 렌, 그리고 사막으로 떨어진 헤스터와 스토커 슈라이크….(견인 도시 연대기 3권 『악마의 무기』)

그로부터 6개월 뒤, 그린 스톰의 총사령관 나가의 평화 정책으로 세계는 잠시 휴전 상태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린 스톰 한편에서는 아직도 전쟁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전투 도시 무르나우로 속속 모여드는 도시들의 움직임 또한 매우 수상쩍다.

그런 와중에 톰과 렌은 런던의 잔해 더미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런던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나가의 부인 위논은 평화 사절단으로 자그와에 갔다가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또다시 부활한 스토커 팽은 꼬마 해적 피쉬케익과 함께 궤도 무기 ‘오딘’을 깨우러 에르데네 테츠로 향한다.

이제 지구는 또 한 번 대규모 전쟁과 멸망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톰과 렌, 그리고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헤스터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