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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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괴상한 것이 평범해지고, 모험이 일상인 세상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깨우는 폭풍,
미러스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술 판타지 소설
세계적인 화가 마이크 윌크스가 작가로 변신하여 처음으로 내 놓은 정통 판타지 〈미러스케이프〉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정통 판타지 소설의 결에 미술이라는 예술 분야가 지닌 고급스러운 상상력을 더하여졌으며, 신랄하고도 따뜻한 예술가의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괴상한 것이 평범해지고 모험이 일상인 신비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미러스톰』은 전작인 '미러스케이프'라는 공간 자체의 놀라운 이야기에 세 주인공의 성장, 그리고 미러스케이프 속에 사는 인물들의 다채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더했다. 작가는 걸작 미술 판타지인 동시에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서 면모를 다지면서, 소중한 가치를 놓치지 않는 폭풍 같은 열정과 섬세하고 따뜻한 상상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야기 내내 블람의 하늘을 뒤덮고 있는 무시무시한 폭풍 ‘미러스톰’은, 위대한 예술 작품들을 파괴하고 비 대신 괴물들을 내리게 한다. 미러스톰은 삶에 대한 겸손과 정식, 순수한 예술 정신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잘못된 욕망과 집착의 결실이다. 작가는 잘못된 목적과 예술이 결합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시도한다. 또한 어느새 훌쩍 성장한 세 주인공 멜과 루도와 렌은 이제 각자의 색깔이 뚜렷해져, 놀랍도록 지혜롭고 성숙한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