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사당동에 위치한 <SF&판타지 도서관>에서 개관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진행되었다.

장르문학과 관련된 국내외 여러 인사들을 초청한 이 자리에서 <SF&판타지 도서관>의 관장 전홍식은 ‘이곳이 앞으로 장르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도서관 운영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공사, 오멜라스, 베가북스, 서울문화사, 애니북스 등 여러 출판사 관계자 외에도 이수현, 송경아, 김상현, 김보영, 배명훈 등 장르문학 창작을 주도하는 작가들과 박상준(오멜라스 대표), 고장원(SF 평론가), 김봉석(문화 평론가), 캐나다의 SF작가인 고드 셀라(가톨릭대 교수) 등 국내외의 여러 전문가들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SF&판타지 도서관>은 오는 3월에 개관하는 국내 최초의 SF 및 판타지 전문 도서관으로, 국내 SF와 판타지 등 장르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8,000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열람실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장르문학 독자들의 모임 장소 제공, 상영회 공간 등 다양한 설비와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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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기념 인사 중인 관장 전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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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여주신 초대 손님들. 많은 분들이 모여 좋은 자리가 되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