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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에 자리잡은 SF&판타지 도서관( http://www.sflib.com )에서는 매월 2, 4주 토요일에 영화나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지난 회에 B급의 SF 스릴러 <이벤트 호라이즌>에 이어 이번 4번째주의 상영회에는 <28일후>,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대니 보일 감독의 SF 스릴러 <선샤인(Sunshine)>을 상영합니다.
2007년 제작되어 국내에 개봉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태양이 점차 식어가는 상황에서 핵폭탄을 이용하여 태양을 활성화시키고자 떠난 이들을 모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비록 호러에 가까운 구성상 블록버스터에 어울리지 않는데다 유명 배우가 나오지 않은 만큼 흥행에 실패하여 국내에서는 금방 막을 내렸지만(그래서 영화관에서 본 사람이 얼마 안 되지만) IMDB에서는 7.3점, 로튼토마토에서 74%라는 높은 지지와 함께 신선한 작품이라는 평을 작품이기도 합니다.
태양을 향해 나아간다는,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진행하는 이들의 활약은, 이 작품의 진정한 악역인 태양의 존재가 너무도 강렬하게 그려졌기에 더욱 흥미롭고 끔찍한 느낌을 줍니다. 영화 역사상, 아니 그 모든 영상 중에서 태양의 모습을 가장 실감나고, 가장 끔찍하게 그려냈다는 사실만으로 이 작품의 매력은 돋보입니다.
SF에 스릴러와 호러의 분위기를 뒤섞어 이벤트 호라이즌과 비교되는 작품이며 그만큼 평이 갈리기도 하지만, 태양의 존재 하나만으로 이 작품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태양의 전경, 그리고 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사건들은 한 여름의 더위를 확실하게 몰아내고 시원한, 아니 서늘한 기분을 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과학적으로 매우 높은 사실성을 지닌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주선의 내부 구조나 생활상, 그리고 내용의 전개 등에서 참신하면서도 충실한 과학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킬리언 머피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연기 역시 충분한 볼거리지요.
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충실하게 느끼기 위하여 이번 상영회는 회원 분의 도움으로 고화질의 블루레이 매체를 이용해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상영회에 비해 훨씬 선명하고 또렷한 장면으로 극장에서 접해보지 못한 "서늘한 태양"의 매력을 마음껏 맛보시길 바랍니다.
< 상영 예정.
일시 : 2010년 07월 24일 오후 8시 (20시)
상영 시간 : 107분
관람 기준 : 15세 이상 관람가
< 선샤인 영화 정보 >
감독 : 대니 보일
출연 : 킬리언 머피 - 카파 역(물리학자)
사나다 히로유키 - 가네다 역(선장)
양자경 - 코라존 역(식물,우주선 환경 담당)
지난 회에 B급의 SF 스릴러 <이벤트 호라이즌>에 이어 이번 4번째주의 상영회에는 <28일후>,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대니 보일 감독의 SF 스릴러 <선샤인(Sunshine)>을 상영합니다.
2007년 제작되어 국내에 개봉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태양이 점차 식어가는 상황에서 핵폭탄을 이용하여 태양을 활성화시키고자 떠난 이들을 모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비록 호러에 가까운 구성상 블록버스터에 어울리지 않는데다 유명 배우가 나오지 않은 만큼 흥행에 실패하여 국내에서는 금방 막을 내렸지만(그래서 영화관에서 본 사람이 얼마 안 되지만) IMDB에서는 7.3점, 로튼토마토에서 74%라는 높은 지지와 함께 신선한 작품이라는 평을 작품이기도 합니다.
태양을 향해 나아간다는,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진행하는 이들의 활약은, 이 작품의 진정한 악역인 태양의 존재가 너무도 강렬하게 그려졌기에 더욱 흥미롭고 끔찍한 느낌을 줍니다. 영화 역사상, 아니 그 모든 영상 중에서 태양의 모습을 가장 실감나고, 가장 끔찍하게 그려냈다는 사실만으로 이 작품의 매력은 돋보입니다.
SF에 스릴러와 호러의 분위기를 뒤섞어 이벤트 호라이즌과 비교되는 작품이며 그만큼 평이 갈리기도 하지만, 태양의 존재 하나만으로 이 작품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태양의 전경, 그리고 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사건들은 한 여름의 더위를 확실하게 몰아내고 시원한, 아니 서늘한 기분을 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과학적으로 매우 높은 사실성을 지닌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주선의 내부 구조나 생활상, 그리고 내용의 전개 등에서 참신하면서도 충실한 과학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킬리언 머피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연기 역시 충분한 볼거리지요.
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충실하게 느끼기 위하여 이번 상영회는 회원 분의 도움으로 고화질의 블루레이 매체를 이용해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상영회에 비해 훨씬 선명하고 또렷한 장면으로 극장에서 접해보지 못한 "서늘한 태양"의 매력을 마음껏 맛보시길 바랍니다.
< 상영 예정.
일시 : 2010년 07월 24일 오후 8시 (20시)
상영 시간 : 107분
관람 기준 : 15세 이상 관람가
< 선샤인 영화 정보 >
감독 : 대니 보일
출연 : 킬리언 머피 - 카파 역(물리학자)
사나다 히로유키 - 가네다 역(선장)
양자경 - 코라존 역(식물,우주선 환경 담당)
같이 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지만, 갈 사정이 되지 못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