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F&판타지 도서관입니다.

2005년(국내엔 2007년)에 선보인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은 기존의 여러 작품과는 또 다른 색채로서 새로운 재미를 주었고, 21세기의 밀리터리 SF 작품으로서 사람들을 매료하였습니다.

75세의 나이가 되어 새로운 몸을 받아서 우주로 나간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와중에서 이미 죽었을 자신의 아내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겪는 또 다른 이야기는 이후 "유령 여단"을 거쳐, "마지막 행성"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생각되는 존 스칼지의 머리 속에서는 아직 모든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모양입니다. 존 페리와 제인 세이건과 함께 했던, 그리고 그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선보였으니까요.

2008년에 나온 "조이 이야기"는 "마지막 행성"과 같은 시간대와 같은 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외전 작품입니다. 두 영웅(!)의 딸이자 열일곱 살 소녀인 조이의 눈으로 이야길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된 작품이지요.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진 "조이 이야기"는 세 시리즈에 비해서 조금은 편안하고 부담없이 맞이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이 작품 역시 휴고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던 만큼 작품으로서의 완성도에는 부족함이 없지만요.

이 작품의 출간을 기념하여 샘터의 후원으로 "조이 이야기"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곳에 댓글로 "내가 조이 이야기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적어주세요.

5분을 추첨하여 2분께는 "조이 이야기"를, 나머지 3분께는 "노인의 전쟁"의 마지막 편인 "마지막 행성"을 보내드립니다. 같은 시점의 다른 이야기... 두 작품을 통해서 이 세계를 좀 더 충실하게 느낄 수 있겠지요.

신간을 모두 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만, 이번 기회에 좋은 책도 받고 다른 분께 추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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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12년 9월 10일~2012년 9월 21일 (토)
발표 : 2012년 9월 22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