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각지에서 다양한 재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한국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참사인 세월호 사건의 2주기가 되기도 했지요.


재난은 삶을 단절시키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끊어버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재난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재난의 순간에서, 그리고 재난이 끝나고 난 후의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이 같은 재난의 시기에 대한 추모와 생각을 위한 시간으로서 "재난과 인간 이야기"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SF 작품 속에서 인간에 의해서 벌어진 재난,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이야기. 다양한 재난의 이야기를 함께 보면서 우리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요.



일정 : 2016년 4월 30일(토) 오후 2시

장소 : SF&판타지 도서관 ( http://www.sflib.com/map )


상영 예정

그날이 오면 오후 02시 00분~오후 04시 14분 (134분)

투모로우 오후 05시 00분~오후 07시 04분 (124분)

칠드런 오브 맨 오후 08시 00분~오후 09시 46분 (106분)


상영 작품 소개


그날이 오면(On the Beach, 1959)

네빌 슈트의 소설 [해변에서]를 원작으로 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핵전쟁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호주를 무대로  점차 죽어가는 사람들을 통해 쓸쓸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급격하게 얼어붙어가는 지구를 무대로 벌어지는 생존극을 그린 작품. 급변하는 기후로 인하여 재난의 총출동이라 불릴만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 인상적이며, 그 와중에서도 인간의 이야기가 충실하게 보여진다.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 2006)

P.D 스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원인불명의 이유로 모든 여성의 임신이 불가능해져버린 미래 세계를 무대로 유일하게 임신을 한 것이 확인된 소녀를 중심으로 인간들의 대립이 전개된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최고의 SF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저주받은 걸작.



참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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