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격주 관리소환수 ejection0입니다. 오늘도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평소에는 첫째, 셋째주 토요일의 도서관 데스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자기 좋을대로 담당 일자를 바꾸곤 해서 격주소환에서 랜덤소환이란 칭호로 바뀔 지경이긴 합니다.

오늘도 자기 편한대로의 사정으로 멋대로 2주차 토요일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만 뭐랄까 오늘은 시작부터 꽤 바쁜 하루로군요. 스타워즈 소설을 기증해주신 분도 계셨고, 회의실 대관 세팅에 약간 애를 먹기도 하고, 몇시간 후에 있을 상영회 세팅도 해야하고, 반환도서 처리도 해야하고, 화장실 쓰레기통도 비우고...

그렇게 바쁜데 왜 여기서 이런 잡담을 늘어놓느냐고 하신다면 역시 심심해서랄까. 다들 아시잖아요. 해야 할 일이 많을 수록 딴 짓을 하면 재미가 배가된다는 사실을!(어이;)

방문하시는 분들 중 자주 뵙는 분들도 계시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바라고 있사오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끔 데스크에서 제가 졸거나 죽어가거나 하는 인상을 받더라도 도서관에서 발생되는 차원간섭의 현상에 의한 기분탓이오니 안심하시고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