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작가, 제작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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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5월 30일 ~ 2003년 10월 29일. 향년 81세.
미국의 SF 작가. 특히 우주를 무대로 한 완성도 높은 하드 SF 작품으로 잘 알려졌다.
대표작은 <중력의 임무>, <Needle> 등.
미국의 매사츄세츠주에서 태어난 클레멘트는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여 우주공학을 전공하던 중, 1942년 어스타운딩지에 실린 <Proof(증거)>라는 작품을 통해 SF작가로 데뷔하였다.
2차 대전 중 클레멘트는 B-24 폭격기의 기장과 부기장으로서 참전한 클레멘트는 전쟁 후 보스톤 대학에서 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밀튼 대학에서 화학과 우주공학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1963년 시몬스 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던 할 클레멘트는 화학과 우주 공학 분야의 뛰어난 과학 지식과 치밀한 계산을 바탕으로 우주를 무대로 한 완성도 높은 하드 SF 작품을 선보였는데, 단순히 특이한 외계인을 등장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이한 행성과 생태계 등을 충실하게 디자인하여 훗날 수많은 이에게 영향을 주었다.
초기작인 <Needle>에서 선보인 ‘인간과 공생하는 외계인’이라는 존재도 이후 많은 작품에서 사용되었는데, 일본의 특촬물 <울트라맨>에서 외계의 경찰 울트라맨이 인간의 몸에 공생하는 것 등은 바로 이런 설정을 차용한 것이다. (비슷한 내용으로 <철완 버디> 역시 마찬가지이며 그 밖에 미국의 영화 <히든(The Hidden)> 등에서 이런 설정을 도입했다. 한편 국내에도 소개된 타다노 노부아키의 만화 <70억개의 침(多田乃伸明)>은 할 클레멘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을 무대로 새롭게 연출한 작품이다.)
작품 집필 주기가 비교적 긴 편이지만, 당뇨병에서 기인한 합병 증으로 서거한 2003년에도 신작을 내놓는 등 평생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한 작가로, 1998년에는 미국 SF와 판타지 작가협회(SFWA)로부터 대가(Grand Master) 칭호를 받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인 <중력의 임무(Mission of Gravity)>가 시공사(그리폰 북스)를 통해 국내에 선보였다.
- 작품 목록
Needle(1950)
Iceworld(1953)
중력의 임무(Mission of Gravity, 1954)
The Ranger Boys in Space(1956) - 아동용
Cycle of Fire(1957)
Close to Critical(1964)
Ocean on Top(1973)
Through the Eye of a Needle(1978)
The Nitrogen Fix(1980)
Still River(1987)
Fossil(1993)
Half Life(1999)
Noise(2003)
[ 할 클레멘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선보인 일본 만화 <70억개의 침>. 이를 통해 할 클레멘트의 원작을 조금은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