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 8시 50분... 도서관에는 딱 한 분이 남아 계십니다.

  최근 평일에는 거의 방문객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이따금 책을 빌리러 오시는 회원 분들만...)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몇 분 들러주셨네요. 그 중 한 분은 도서를 기증해 주셨고, 또 한 분은 정기 회원으로 가입해 주셨습니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정기 회원 가입 이벤트 중입니다. 총 20분 대상으로 JoySF 클럽 회지를 서비스로 드리는데, 이제 9분 남았습니다.)

  게다가 이제까지 자리만 마련했을 뿐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던 DVD 관람석도 이용해 주셨기에 여러 모로 충실한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에... 장문의 블로그 포스팅도 하나 더 추가했고 말이죠.^^)

  조금 아쉬운 일이라면, 초반에 비해 도리어 방문자가 줄었다는 것일까요? 그만큼 밀도는 높아졌다고 보지만, 그래도 책은 더더욱 늘어나는 상황에서 하루에 고작 몇 십권도 읽히지 않는 상황은... 책에 대해서 미안하고 아쉬울 뿐이죠.

  오늘 13시 00분...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하진덕님께서 보내주신 <타키온>이라는 소설...

  작가 분께서 직접 보내 주신 만큼 좀 더 뜻깊은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오늘 찾아주신 분들은 총 9 분.

  그 중에서 3분은 도서관 쪽이 아니라 다른 일로 오셨으니 찾아 주신 분은 고작 6분이네요.
  (다른 일이라는게... '이북 장치'와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이북 장치... 이번에 직지 프로젝트를 올려서 소개하는데 이북 장치를 이용하면 꽤 괜찮을 듯...^^)

  하지만, 그 중 한 분께서 참 도서관을 충실히 이용해 주셨습니다.

  커피 등 음료를 드신 분도 계시지만, 역시 DVD도 이용해 주셨다는게 좋을까요? ^^
  (처음 추천한 것은 역시 "드래곤 환타지(Dragon World : Fantasy Make Real)"였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책도 보고 DVD도 봐 주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오늘처럼 정기 회원께서 와 주신다면 더 좋죠.^^


  "책은 보아야만 보배..."


  그냥 쌓여 있기만 하면 책이 너무 불쌍하거든요.;;;

  자... 어찌되었든 오늘은 이렇게 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회의실도 정비했고 하니 다음 주부터는 '회의실 이용'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쓰실 수 있게 해 두어야 할까요? (회의실에는 11명 정도가 앉을 수 있으며, 회의 만이 아니라 독서 토론이나 영화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TV와 DVD가 있기 때문), 보드 게임을 하고 TRPG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방음도 좀 더 신경을 써서 불편을 줄였거든요.)

  조만간 작가와의 만남, 상영회 등의 행사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장소가 있으니 여러가지로 활용하도록 해 봐야죠...^^ 

  다음 운영일은 4월 22일(수)입니다. 평일에는 방문객이 별로 없습니다만,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니 편하게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