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서관 운영과는 별개로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큰 행사 중의 일부로 SF 관련 코스츔 플레이를 선보인 것이지요.

  어디까지나 행사 홍보용의 샌드위치맨...^^

  수는 많지 않았지만, 스타워즈나 고스트버스터즈, 매트릭스... 여기에 오즈의 마법사(SF?) 등이 끼어 즐거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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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겁니다... 나무꾼은 그야말로 인형 옷... 결코 시원하다 할 수 없는 저 옷은 30분 정도면 땀으로 범벅이라지요. 그래도 팬(?)을 위해서 포즈~~~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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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분 좋은 겁니다. (물론 저 중에 저는 끼어있지 않습니다.^^)

  왼쪽부터 고스트버스터즈, 다스베이더, 그리고 클론트루퍼(짝퉁?), 여기에 제다이...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다음에는 좀 더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이번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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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드러난다고 유령이 잡아가진 않겠지만 살짝 가립니다.^^ 아아... 저 고스트버스터즈 코스츔은 내건데...

그나저나, 고스트버스터즈는 역시 아이들은 모릅니다. 어른들도 알지 말지? (나중에 상영회라도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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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을 오가며 홍보... 홍보... 역시 저 나무꾼은 거창하군요. 한번 철인 28호 같은 것을 만들어 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카메라 배터리 문제로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이 행사는 내일까지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 진행됩니다. 내일은 제가 강연을 할 예정인데, 과연 얼마나 사람들이 올지 고민이네요. 많이들 와주었으면 좋겠지만... 흐음... (물론, 내일 도서관은 정상적으로 문을 엽니다.)

  이번 행사 관련해서 급하게 코스츔을 모으고 제작했는데, 시간과 인력이 없는게 아쉬울 뿐이지요. 좀 더 로봇(휴보라던가...)이나 괴수 같은 것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이런 일이 있다면 좀 더 충실한 코스츔으로 훨씬 즐겁게 진행해 보고 싶네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다음엔 SF 페스티발(아마 2월쯤?)용으로 뭔가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나씩 늘려나가면 언젠가 풍성한 SF 코스츔 잔치를 벌일 수 있겠지요. 그때는 우리나라의 캐릭터도 많이 추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만...)


추신) 지난 일요일 조이SF클럽의 이유준님께서 집안 서고(?)를 개방했습니다. 그리하여, 상당 수의 희귀작을 입수!! 도서관에 없는 자료도여럿 있고... 기거의 화집 등 좋은 자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덕분에 도서관의 장서는 좀 더 충실해졌습니다. 감사~~^^ 감사~~~^^

추신) 역시 지난 일요일, 운영 위원 분들의 도움을 받아 SF와 판타지, 라이트 노벨 등의 순서를 정리... 이제까지 기준이 없었지만.

1. 국가 (우리나라, 일본, 영미 등 기타)
2. 작가 순서 (가, 나, 다)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기존에 비해서 좀 복잡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아마도 좀 더 편하게 작품들을 찾아보실 수 있겠지요. 무엇보다도 한 작가의 작품을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요. 좀 더 자리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북스를 제외한 모든 책을 작가순으로 정리했기에 해피SF 총서나 시공 그리폰 북스 등이 이리저리 나누어지고 말았지만, 정리하고 보니 이쪽이 훨씬 낫다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