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가 보고 싶어" 재미있는 제목이죠? 내용은 그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SF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셨던 작가이시자, 편집자로서 활동 중이신 정세랑님의 첫 장편 "덧니가 보고싶어"의 출간을 기념하면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합니다.

  2010년 1월. 판타스틱에 꿈을 통해 다른 이를 조종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림, 드림, 드림"(네이버 오늘의 문학 선정)을 소개한 이래 다양한 단편으로 활동해오셨던 작가분인 만큼 이번에도 재미있는 책을 내어 주셨지요. 이번 장편 출간을 계기로 작가분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합니다.

  이제까지 소개한 분들 중에서 비교적 활동 기간이 짧고, 장편은 아직 1권 뿐인 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작가분이십니다.(물론, 기존의 작품에 가능성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소설가인 배명훈님께서 "석류 같은 이야기"라고 소개해 주신, 장편, "덧니가 보고 싶어" 역시 멋진 작품입니다. 로맨스...라고 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장르가 맛깔스럽게 뒤섞여 즐거움을 주지요.


  그간 정세랑님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 또는 새롭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분, 모두 가리지 않고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캐스트에서도 소개된 데뷔작 '드림, 드림, 드림' 정도는 한번 보시고 오시는게 더 좋겠죠? 굉장히 흥미롭고 특이한 장르 작품입니다.)


  신청하실 때는 이 곳에 '댓글'을 달고 연락처를 남겨주세요.(비밀 댓글로 다셔도 좋고, 이메일 sflib2008@gmail.com 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신청이 되신 분들께는 문자 메시지나 메일 등으로 답장을 드립니다.

  행사는 4시부터 약 2시간 정도 작가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저녁 식사를 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만, 저녁 식사는 별도로 참가비를 받습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작가분의 책 "덧니가 보고 싶어"를 특별 할인 판매하니, 아직 구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장소의 제약이 있어 16분 한정 신청 받습니다.


일시 : 2월 18일(토) 오후 4시 부터
참가비 : 없음.


작가 소개
Serang Chung. 인간 세(世)에 밝을 랑(朗).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역사를 전공하고 문학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1월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작품 소개
SF 작가로, 판타지 작가로, 팩션 작가로, 호러 작가로, 스릴러 작가로, 다양한 장르 문학에서 독자를 만나 온 작가 정세랑의 첫 장편소설. 그녀의 소설은 주제가 지니는 무게감에 상관없이 그 문제를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방식이 명쾌하고 발랄하면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인물들은 크고 작은 사건들 앞에서 늘 방황하고 고민하지만 언제나 이러한 진지함을 쿨하게 풀어버린다. 물론 내적 고민을 충분히 경험한 뒤에 말이다. 

소녀 로봇과 용, 17세기 조선, 툰드라, 우주 크루즈 등등. 정세랑은 첫 장편소설에 아홉 편의 삽입 소설을 넣어 총천연 컬러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주인공 커플 재화와 용기의 이야기도 매력적이지만, 사이사이 들어간 이야기를 읽다보면 한꺼번에 아홉 개의 막대 사탕을 물었다 뺐다 하는 느낌이 든다. “약간 엉뚱하고 많이 낯설”지만 “다른 각도 다른 빛깔”의 “비장의 무기”를 가진 작가의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L.jpg


여담) 다음 3월의 작가와의 만남은 임태운님께서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공지는 추후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만나 뵙고 싶은 작가분이 있다면 한번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