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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47
등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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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브라이언 아자렐로 (지은이), 짐 리(그림) |
출신지 | 영미 |
번역자 | 문은실 |
출판사 | 시공사 |
출시일 | 2009-04-25 |
작품 가격 | 12,000원 |
시리즈 이름 | |
작품 홈페이지 | http:// |
출판사 홈페이지 | http:// |
기증자 |
내가 지은 가장 큰 죄는… 세상을 구하려고 한 것이다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이지만 원작 그래픽 노블로는 단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캐릭터 슈퍼맨. 그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것도 다름 아닌 짐 리의 손끝에서 탄생한 버전으로 말이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자수성가하여 지금은 전 세계 슈퍼히어로 코믹스 마니아들 사이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대가로 인정받는 그의 대표작을 들어 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작년에 세미콜론에서 출간한 <배트맨 : 허쉬>와 바로 이 작품 <슈퍼맨 포 투모로우>를 꼽는다.
‘슈퍼맨’하면 흔들림 없는 강철 같은 의지로 정의를 수호하는 상냥하고 용감한 초인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에서 슈퍼맨은 그런 밝음과는 거리가 멀다.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모든 이의 구원요청을 하나도 빠짐없이 듣고 대응할 수 있는 그였지만 정작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지켜야 할 존재인 로이스가 위험에 처한 순간에는 그녀 곁에 있을 수 없었다. 이런 모순된 상황을 맞이한 슈퍼맨이 느낀 회의, 그리고 공포는 평범한 사람들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복잡한 마음에 갈 곳을 잃고 방황하다 찾은 곳은 불치병을 앓고 있는 한 신부님. 그는 신부님을 본 순간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신부님,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지은 죄는 세상을 구하려고 한 것입니다.”
<슈퍼맨 포 투모로우>는 만약 슈퍼맨이 정말?지구에 살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슈퍼맨은 더 이상 맹목적인 정의의 수호신이 아니며 하느님과 그의 아들 예수, 구세주가 갖는 신화적 의미와 상징이 지속적으로 슈퍼맨과 연결되면서 매우 독특하고도 완성도 넘치는 스토리로 다시 태어난다.
브라이언 아자렐로 (Brian Azzarello) -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작가 브라이언 아자렐로는 DC의 임프린트 ‘버티고(Vertigo)’에서 출간된 <100 Bullets>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01년 ‘윌 아이즈너상’을 수상했고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진입했다. 주요작품으로 <배트맨 브로큰 시티(Batman Broken City)>와 <슈퍼맨 포 투모로우(Superman for tomorrow)>가 있으며 버티고에서 나온 헬블레이저 시리즈 중 <콘스탄틴(Constantine)> 작업에 관여했다. 2007년 동료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질 톰슨과 결혼했다.
문은실 - 제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방송 구성작가, 사보 기자를 거쳐 2007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바꿔야 할 세상>, <러브 렛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39가지 사랑 이야기>, <교양있는 엔지니어> 등이 있다.
짐 리 (Jim Lee) - 재미교포 아티스트 짐 리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프린스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의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님 때문에 만화에 대한 꿈을 접으려고도 했으나 지금은 100만 명이 넘는 미국 내 만화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만화계 인사로 손꼽히는 인물이자, 미국의 만화전문잡지 <위자드(Wizard)>에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만화가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그가 마블에서 펴낸 《엑스맨》의 첫 번째 이슈는 800만부라는 초도 주문량을 기록, 미국 코믹북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작품으로 기록됐다. 한때 그는 만화가가 해당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갖지 못하는 미국 만화계의 현실에 부당함을 느껴 뜻을 같이 하는 6인의 작가들과 함께 마블사를 떠나 ‘이미지 코믹스(Image Comics)’를 공동 설립해 만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켜 만화인들의 존경을 받는 작가로도 명성이 높다. 1998년 이미지 코믹스를 떠나면서 자신의 개인회사인 ‘와일드 스톰 프로덕션’을 마블사의 라이벌인 DC 코믹스에 매각했고 이후 한동안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다가 2003년 《배트맨 허쉬(Batman : Hush)》, 2004년에는 《슈퍼맨 포 투모로우(Superman : For Tomorrow)》 등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예의 건재한 필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