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5월 17일
  일본 SF의 시조 중 한 사람인 운노 쥬자(海野十三)가 사망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양권의 H.G.웰즈에 비견할만한 인물...
  193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SF와 미스터리 분야에서 활동한 그는 <화성 병단(火星兵団)>이나 <지구 요새(地球要塞 )>, <대공마함(大空魔艦)>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일본 SF 문화의 탄생에 이바지했다.
  SF 작품 외에도 탐정 소설을 만들기도 했는데, 이들 작품은 대부분 SF 요소가 포함된 SF 미스터리 작품으로, 후일 일본의 미스터리 문학계에도 영향을 주었다.
  전쟁 중에는 군사 과학 소설을 대량으로 집필하고, 해군 보고 반원으로 종군하기도 했는데, 패전 후에는 전쟁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필명을 바꾸는 한편 가택에 칩거하기도 했다. 전쟁 후에는 주로 탐정 소설 외에 과학 잡지에 과학 해설 기사 집필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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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년 5월 17일
  에드워드 제너가 탄생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의학을 배워 1773년 고향 마을에서 개업의가 된 그는 천연두가 유행할 때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 성과를 거두지 못하여 괴로워하던 그는 우연히 우두(소의 천연두)에 걸린 사람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두법을 개발하여, 인류를 천연두의 공포에서 구해냈다.


1958년 5월 15일
  <바셋 영웅전 엘바즈> 등의 작가인 히카와 레이코(ひかわ玲子)가 태어났다. 그녀는 동요 작곡자이자 일본의 SF 동인지 <우주진>의 동인으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판타지, SF 소설 등을 집필하며 활동하고 있다.

 
1990년 5월 17일
   국제 보건 기구에서 국제 장해,병 분류에서 동성애를 삭제했다. 이전까지 동성애는 정신적인 장애나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이 날 이후 동성애자는 더 이상 병자가 아닌 기호의 일종으로 분류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동성애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