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며 심심함에 몸을 떨며 무한도전이 빨리하기를 기다리는데, 불연듯 나를 불러대는 전화기.
왜그런가 싶어 봤더니 너에게 택배가 간다며 기다리라 하더군요.
두근. 두근.
뭘까? 뭐지? 내가 뭘 샀던가? 기억이 나지 않아.
1시간 뒤(금방 간다더니 1시간)
택배 기사님이 손에 쥐어준 따뜻한(....왜 따뜻한 거지? 기사님이 품에 품고계셨나? 아닐거야...) 이녀석을 보자 기쁨의 바다에 풍덩~~!
IMG_0344.JPG 

꼼꼼히 감싼 포장지를 갈기갈기 발겨놓고 보니 뽁뽁이 속에서 모던 팥쥐전이 부끄러워하고 있고, 관장님의 편지가 살포시.
IMG_0345.JPG 

모던 팥쥐전은 가로는 좀 짧은 편이고, 세로는 좀 긴 편입니다.
IMG_0346.JPG 

뽁뽁이를 벗기고 보니, 표지가 뭔가 오묘하네요. 얼굴이...
IMG_0347.JPG 

책을 휘리릭 펼쳐보니, 컬러로 된 삽화들이 쏙 쏙 들어있네요. 책이 정말 예쁩니다. 어여 읽어봐야 겠습니다.
IMG_0348.JPG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적습니다.
좌측 상단 그림은 원피스고요. 우측 상단은 비스트나인의 그림입니다.
비스트나인은 현재 부킹에서 연재되고 있는 로봇액션만화입니다. 꽤 재밌더군요.
비스트나인 작가님은 브레이커를 그리신 박진환님이 그림을 그리시고 메탈하트를 그리신 윤재호님이 스토리를 담당하십니다.
아래는 카우보이비밥 그림이고요.
그냥 찍으면 지저분한 방바닥이 나와서...^^

올리고 보니 모던팥쥐전이 너무 안보여서, 사진 살짝 수정했습니다.
IMG_034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