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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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24
등록번호 | SN006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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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존 크리스토퍼 |
출신지 | 영미 |
번역자 | 박중서 |
출판사 | 폴라북스 |
출시일 | 2018-02-26 |
작품 가격 | 14,000원 |
시리즈 이름 | |
작품 홈페이지 | |
출판사 홈페이지 | http://www.hdmh.co.kr/ |
기증자 |
미래의 문학 아홉 번째 도서. 존 윈덤의 <트리피드의 날>과 함께 영국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존 크리스토퍼의 <풀의 죽음>이다. 볏과 식물(쌀, 밀, 호밀 등)을 공격하는 '충리 바이러스'로 인해 일어난 세계적인 기근에 영국 사회가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작품이 발표된 1950년대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승리하고 유례없는 경제 성장기를 맞아 영국인들의 자긍심이 높던 시기였다. 가상의 사건이지만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는 대신 국민을 속이는 데 급급한 영국 정부, 생존을 위해 '영국인다운' 고상함을 기꺼이 포기한 중산층, 무법지대로 변한 잉글랜드의 모습은 영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소설은 영국인의 풍족한 삶이 자연과 세계 여러 국가의 희생에 의존하고 있음을 꼬집고, 먹고사는 문제가 충족되지 않은 인간이 얼마나 쉽게 야만 상태로 전락하는지 보여주었다.
작가 존 크리스토퍼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렸을 때 우리가 지금의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대재앙 이후에도 사회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는지 묻는다. 1957년 존 크리스토퍼는 이 작품으로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함께 국제환상문학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