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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P. 러브크래프트와 로버트 E. 하워드와 함께 20세기 초 장르문학을 이끈 전설의 3인방이자, 레이 브래드버리, 할란 앨리슨, 프리츠 라이버 등 현대 장르문학을 일군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작품집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시인으로 등단하여, 문인들로부터 천재라는 칭송을 들었고 스미스는, 혹평가로 잘 알려진 앰브로즈 비어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러브크래프트와 교류하면서부터는 시 대신 단편소설을 집필하였고, 러브크래프트 특유의 코스믹 호러에 스미스의 시적 영감과 독창적인 상상력이 가미되며 ‘클래크 애슈턴 신화’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러브크래프트의 요절과 로버트 E. 하워드와 평생의 스승이었던 시인 조지 스털링의 자살 등으로 집필 활동을 접고 조용한 노년을 보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러브크래프트가 세운 세계관에 필적하는 놀랍고 독창적인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걸작선』은 그가 평생 집필해 온 SF, 호러 등 100여 편의 소설 중 엄선한 대표작을 『러브크래프트 전집』의 역자인 정진영 씨가 번역 수록하였다.



목차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생애와 문학 … 7 

아베르와뉴 연작 … 23 
일로르뉴의 거인 … 25 
두꺼비들의 어머니 … 77 


하이퍼보리아 연작 … 91 
아삼마우스의 유고 … 93 
빙마 … 121 
백색 벌레의 출현 … 145 


조티크 연작 … 173 
마법사들의 제국 … 177 
고문자들의 섬 … 193 
납골당의 신 … 217 
검은 곡두 … 249 
지트라 … 289


포세이도니스 연작·지카프 연작·화성 연작 … 319 
이중 그림자 … 321
요-봄비스의 지하 납골당 … 341
마법사의 미로 … 371


SF & 호러 … 395 
욘도의 흉물들 … 397
노래하는 불꽃의 도시 … 409
이름 없는 자손 … 437
지하 무덤에서 나온 씨앗 … 463 
마법사의 귀환 …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