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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SF컨텐츠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고 오락적인 성격이 강해 줄곧 인기를 끌어온 스페이스오페라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스페이스오페라의 기본적인 정의에 대한 알기 쉬운 해설은 물론이고, 아주 유치찬란한 과거의 아동용 스페이스오페라에서부터 어른들이 읽어도 감동을 줄 수 있는 21세기의 스페이스오페라까지를 역사적으로 돌아봄으로서 과학소설의 이 하위장르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목차


▶ 읽기 전에: <SF가이드 총서>, 과학소설 장르를 이해하기 위한 소박한 출발


▶ 스페이스 오페라


- 스페이스오페라의 정의와 세 가지 특징

- 초창기의 스페이스 오페라

- 1950년대, 시지각 매체로 확산된 스페이스 오페라가 미소 냉전시대의 패러다임에 갇히다! 

- 1960년대 스페이스 오페라의 분화: 루리타니아 스페이스 오페라와 풍자성 짙은 스페이스 오페라 

- 1970년대: 스페이스 오페라의 블록버스터화, <스타트랙>과 <스타워즈> 그리고 이 하위 장르에 대한 인식의 개선

- 1980년대: 보이저 호 탐사성과 이후의 스페이스 오페라와 여성 주인공들의 약진! 

- 1990년대: 전보다 하드(hard)해진 스페이스 오페라 

- 2000년대: 스페이스 오페라의 컨버전스 시대, 온라인 기반 실시간 네트워킹이 영국과 미국 스페이스 오페라의 간극을 좁히다! 

- 21세기의 포스트 모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진화인가, 아니면 우회적인 사망선고인가? 


▶ 주요추천작품


▶ 부록1: 스페이스오페라 작품분석: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보르코시건 영웅담 시리즈>


▶ 부록2: 우주여행의 미래를 일반대중은 어떻게 바라볼까?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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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한 갈래인 과학소설에서 대재앙 이후의 이야기는 묵시록 소설(Apocalyptic fiction) 또는 황폐해진 지구 이야기(a ruined Earth story)라고도 불리며, 인류 문명의 종말 과정 또는 그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다. 문명이 붕괴하게 된 까닭은 매 작품마다 각양각색이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천재지변과 인재 두 가지 원인으로 나뉠 수 있다...(중략)...
<대재앙 이후의 세계와 생존자들>은 18~19세기 이래 21세기까지 작가들의 머리 속에서 상상한 온갖가지 대재앙 유형들을 알아본다. 단지 유형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요작품들의 구체적인 내용과 역사적 사회정치적 의미도 함께 되짚어 봄으로서 재미를 더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사람들이 대재앙이야기에 1세기가 넘도록 열광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지 그 이중적인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 읽기 전에: <SF가이드 총서>, 과학소설 장르를 이해하기 위한 소박한 출발


▶ 대재앙 이후 이야기


- 대재앙 이후 이야기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이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가?

- 외부요인으로 인한 대재앙: 천문학적 규모의 자연발생적 재앙

1. 외계천체와 지구가 충돌하거나 지나치게 근접하는 경우. 

2. 태양계가 물리조건이 전과 차이 나는 새로운 공간에 들어선 결과 그 영향으로 인류가 위기에 몰리는 경우.

3. 태양 자체가 심각한 기상이변을 일으켜 지구상에서 인류가 더 이상 살아가기 어려워지는 경우.

4.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지반의 완전붕괴, 바다에 잠긴 육지 

5. 다시 찾아온 빙하기

6. 인위적인 자연환경 개조로 말미암아 해류가 바뀌고 이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이어져 나라 전체가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로 변하는 경우

7. 천문학적 규모의 대이변이 실제 물리적인 위험을 일으키진 않지만 그러한 변화를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문명이 붕괴되거나 급격히 변화를 겪는 경우.


- 내부요인으로 인한 대재앙: 인류의 어리석음이 자초한 대재앙

1. 치사율 높은 급성전염병: 자연발생적인 병원체에서부터 실험실에서 흘러나온 바이러스까지!

2. 전면핵전쟁: 대재앙 이야기의 킬러 컨텐츠?


- 20세기 후반 대재앙 이후 이야기의 변신, 생태학을 끌어안아 상투적인 패턴에서 벗어나다!

1. 근미래의 생태학적 위기

2. 먼미래의 생태학적 위기


-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그 밖의 대재앙 이후 이야기들, 작가들의 근심걱정은 그칠 줄 모른다?

- 대재앙 이후 이야기의 한 갈래, 대재앙에도 불구하고 다시 안락해진 세계 이야기

- 1980년대 이후 일본에서의 대재앙 이후 이야기의 향방: 퇴행적 세카이계(セカイ系)를 지향할 것인가, 아니면 삶의 질곡을 정면으로 파고들 것인가?

- 작가들이 대재앙 이야기를 반복해서 쓰는 이유는?


▶ 주요추천작품


▶ [부록]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살아남은 인류의 탈출구는 무엇일까?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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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소설 속에 투영된 종교적 주제/소재들을 동질적인 유형끼리 묶어 구체적인 작품사례들을 통해 살펴본 에세이집이다. <하느님도 웜홀을 지름길로 이용할까?>라고 제목은 그 자체가 과학소설이 종교와 신학적 주제를 고유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상징한다. 

아주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과학소설은 하느님을 신학적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대신 아주 세속적인 관점에서 하느님과 신도들 그리고 비신도들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고찰하는데 중점을 둔다. 과학소설에서 하느님을 바라보는 데에는 신학이 아니라 사회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물론 가능하다면 자연과학도 기꺼이 동원할 것이다.) 

따라서 SF의 보편적 내러티브에서는 하느님이 홀연히 어디엔가 나타난다기보다는 나름의 개연성 있는 수단을 통해 이동하리라고 유추한다. 우주가 절대자 하느님의 피조물이자 놀이동산이라 해도, 그곳이 물리법칙에 철저히 속박되어 있는 이상 하느님도 그 법칙에 따르지 않을 수 없을 터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머가 아무리 자신이 만든 게임이라 한들 그것의 논리 알고리듬을 임의로 무시한 채 멋대로 플레이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요약하면, <하느님도 웜홀을 지름길로 이용할까?>는 과학소설이라는 대중문학 속에 신과 메시아(예수 포함)를 포함한 종교의 본질적이고 고유한 주제/소재들이 그 동안 어떻게 비쳐져왔는지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알아본다. 그 동안 종교와 과학소설 사이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지레짐작해온 독자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평에 눈뜨게 될 것이다.


목차


▶ 읽기 전에: <SF가이드 총서>, 과학소설 장르를 이해하기 위한 소박한 출발 


▶ 과학소설에 등장하는 종교적 주제와 소재 

- 사후의 삶 또는 환생과 윤회 

- 선악의 대결, 천사와 악마 

- 생명의 창조 

- 종말론 

- 하느님 또는 하느님들 

(1) 자애로운 신, 사랑과 치유의 신

(2) 파괴의 신, 인간에 적대적인 신

(3) 철학자 신, 지켜보는 신, 관조자의 신

(4) 인간사에 개입하는 신 또는 신격

(5) 가짜신의 역기능과 순기능

- 메시아 사상 

- 형이상학 

- 조상숭배 

- 포교 또는 선교 

- 천년왕국 

- 우상숭배와 이단 

- 원죄(原罪)와 에덴동산 

- 신정체제(神政體制) 

- 참회 또는 고행 

- 천국과 지옥 

- 기독교주의 

- 묵시록 


▶ 읽고나서: 종교로부터 전적으로 자유로운 과학소설을 쓰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 [부록] SF의 틀을 빌어 창조주의 심중을 헤아리다! - <스타메이커>와 <침묵의 행성 밖에서>를 비교하며 읽기 

- 우주의 진리를 자기 식으로 설파하다! 스태플든 vs. 루이스 

- <스타메이커>, SF에서 출발하여 신학으로? 

- <침묵의 행성 밖에서>, 신학을 위하여 SF를 끌어안다! 

- 맺음말: 향후 과학소설 후배작가들을 위한 아이디어의 보고 <스타메이커>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