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편은 전직 아토믹스 요원이었던 혜미 편으로, 혜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원전 사고 한복판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의 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혜미의 아버지가 원자력 발전소의 노동자로 원전 사고 때 구조되지 못하고 실종된 인물로 그려지면서, 원자력 발전과 사람의 문제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2권 혜미 편에서는 1권 태평 편에서 베일에만 싸여 있던 ‘시그마 워터’, ‘아토믹스의 배후’ 등이 조금 더 실체적으로 이야기되면서 한층 더 짜릿한 서사를 쌓아 올렸다.

전직 아토믹스 요원으로 오태평과 같은 유치원에 다니다가 원전 사고로 피폭을 입어 슈퍼 파워를 얻게 된 강혜미는 활동 중에 점점 몸 상태가 나빠져서 아토믹스를 은퇴하고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어느 날 울진 앞바다에 나타난 괴수를 처치하기 위해 출동한 태평이가 실종되는 위기에 처하자 혜미는 태평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슈트를 입는다. 대게 전투에서 정신을 잃은 혜미는 어느 해저 동굴에서 눈을 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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