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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판타지도서관에서 새 여름 강의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추리소설, 범죄소설, 하드보일드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귀가 솔깃할 소식입니다. 『범죄소설, 그 기원과 매혹』의 저자인 김용언 님을 모시고 "범죄소설의 문화사" 강의를 진행합니다. 소설만으로는 모르는 다양한 이야기가 주로 나올 예정입니다. 총 4번의 강의로, 이번 한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장르소설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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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어두움에 이끌리는가
- 범죄소설의 문화사




강사 소개

김용언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 비교문학협동과정을 졸업했다. 영화 전문지 「키노」, 「필름2.0」, 「씨네21」과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의 서평 섹션 등에서 10년여 간 기자 겸 편집자로 일했고, 곧 '문학동네'의 책 관련 새로운 잡지 창간팀에 합류한다. 지은 책으로 『범죄소설, 그 기원과 매혹』이 있고, 옮긴 책으로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 『코난 도일을 읽는 밤, 셜록 홈즈로 보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기술』 이 있다.




강의 내용

1강: 근대화와 함께 등장하는 범죄소설

7월 16일 (수) 오후 8시
근대화가 시작된 이후, 사회의 격동기에 필연적으로 탄생하는 장르로서의 범죄소설.
미국의 오귀스트 뒤팽, 영국의 셜록 홈즈, 프랑스의 뤼팽과 팡토마스 등이 순차적으로 등장하게 된 큰 배경과,
스웨덴, 일본, 한국 등이 범죄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었는가.


2강: 영국의 '생각하는 기계' 탄생

7월 23일 (수) 오후 8시
셜록 홈즈가 19세기 말 영국에서 등장하게 된 필연적인 이유.
1840년대 에드거 앨런 포가 추리소설의 기반을 마련했는데도 왜 1887년 코난 도일의 홈즈가 등장하기까지
추리소설이 본격적으로 발달하지 않았는지.
19세기 말 영국이 담보한 시간적&공간적 바탕과 셜록 홈즈의 컨텍스트, 그리고 추리소설의 '황금기'까지.


3강: 미국 하드보일드와 '거친 사내들'

7월 30일 (수) 오후 8시
20세기에 들어 고전 추리소설이 아닌 미국의 하드보일드 소설로 주도권이 넘어간 배경과 이유.
하드보일드의 두 아이콘 대실 해밋과 레이먼드 챈들러를 둘러싼 컨텍스트. 그리고 그들의 탐정이 기존의 탐정과 어떻게 다른지,
왜 그들이 현대 범죄소설의 원형이 되었는지, 이후의 하드보일드 작가들이 이를 어떻게 계승했는지.


4강: '여성' 범죄소설 작가들

8월 6일 (수) 오후 8시
범죄소설에서의 여성과 그 역학관계. 범죄소설, 특히 하드보일드 소설 속 팜므파탈의 역할.
그리고 1930년대 추리소설 황금기에 대활약을 펼친 애거서 크리스티 등 여성 작가들이 왜 소홀한 대접을 받았는지.




-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 9시반 (90분)
- 장소: SF&판타지도서관 상영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21-6 중앙빌딩 3층 (증가로 29번지)
070-8102-5010
www.sflib.com


- 신청방법: 이곳에서 신청해주세요.
- 모집기간: 7월 15일 화요일까지

- 인원: 선착순 16명 제한
- 수강료: 10만원

- 결제 계좌:
(예금주: 전홍식(SF&판타지도서관))

* 부분 수강은 불가능하며, 모든 수익금은 SF&판타지도서관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