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합니다.

SF&판타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작가와 독자가 편안한 자리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인터뷰나 대담이 아니라 서로 대화를 나누는 만큼 충실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지요.


이번 만남에서는 2009년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장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평론과 작품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손지상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합니다.

손지상님은 [데스매치로 속죄하라(온우주)], [스쿨 하프보일드(에픽로그)], [일만 킬로미터 너머 그대(에픽로그)] 같은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대한 연구를 거쳐 온우주에서 [스토리 트레이닝 이론편, 실전편]이라는 창작 이론서도 집필한 작가분입니다.

여기에 팟캐스트 '크로스카운터'를 진행했고, 여러 웹진과 잡지에서 다양한 글을 연재 중이기도 한 만큼 폭넓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더욱 더 풍성하고 충실한 시간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행사는 2시간 여 동안 진행되며, 끝나고 사인회가 있습니다. 진행은 도서관 관장인 전홍식씨께서 담당할 예정입니다.

즐거운 시간, 창작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당일 행사장에서 손지상님의 작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물론 미리 읽고 오신다면 더 좋겠지요.

일시 : 2016년 6월 26일(일) 오후 4시
인원 : 선착순 14분.
참가비 : 없음 (저녁 식사는 별도)

참가 신청 방법 : 글 아래에 신청란에서 신청해주세요.


작가 소개

* 소설가, 만화평론가 
* 2009년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장르 부문 최우수상 
* 2015년 제1회 크리틱M 만화평론 신인상 우수상 

* 단편집 <당신의 苦를 삽니다>, <스쿨 하프보일드>, <데스매치로 속죄하라 - 국회의사당 학살사건> 출간. 앤솔로지 <옆집누나 앤솔로지>, <거대괴수 앤솔로지> 참가.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단편 <괴수가 나타났다>, <패어웰, 마이셀프> 게재. 

* 무규칙이종장르대결 팟캐스트 <크로스카운터> 패널 
<크로스카운터 5-s 책 속의 책 (작법서가 너무 많다)> 
* 미디어스 ‘세상의 모든 책들’ 서평 연재 (2013~4년) 
* KB레인보우 인문학 <손지상의 과학환상곡> 연재 중 
* 만화평론지 크리틱M에서 칼럼 연재 중


작품 소개

* 데스 매치로 속죄하라.

데스매치로속죄하라_표지.jpg

'온우주 단편선' 열다섯번째 작품집. 조직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두머리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릇된 선택을 한다면 조직은 파멸한다. 우두머리가 폭주하는 망상을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역할도 책임도 다하지 못하면서 절대 권력만을 원한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안심을 얻으려 생각을 멈추고 지도자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들과 절대 권력에 도취되어 제 기능을 못 하는 리더로 이루어진 조직은 스스로의 힘으로 파괴된다.

타파스(tapas)라는 말이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행을 가해 악업을 상쇄시키는 행위를 말하는데, 데스매치는 세속적인 타파스라고 할 수 있다.

조직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두머리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릇된 선택을 한다면 조직은 파멸한다. 우두머리가 폭주하는 망상을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역할도 책임도 다하지 못하면서 절대 권력만을 원한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안심을 얻으려 생각을 멈추고 지도자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들과 절대 권력에 도취되어 제 기능을 못 하는 리더로 이루어진 조직은 스스로의 힘으로 파괴된다.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폭력으로 연주한 Funk다. 
원, 투, 쓰리, 포. 펑크는 모든 악기가 드럼이 된 
양 자유로이 박자를 쪼개고 즐기다가, ‘원’에서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박자를 맞춘다.


* 일만 킬로미터 너머 그대

일만킬로미터.jpg

디스에픽 노벨라 시리즈 11권. 손지상 작가는 어느 자리에서 만나던 항상 사람들의 중심에 서 있다. 여러 재주로 사람의 이목을 끌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 능력은 소설에도 발휘되어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황량한 사막 같은 행성에 갑작스레 찾아온 총잡이 ‘알’과 그를 통한 소년 ‘도르그’의 성장기, 갑작스레 찾아온 외부의 적과 그들로부터 지켜야 할 옆집 누나 ‘렌’까지. 이야기 중간에 《셰인》을 언급하면서 어떤 독자들은 눈치 챘겠지만, 『일만 킬로미터 너머 그대』는 서부극에서 모티브를 따온 소설이다. 

서부극의 기본적인 구조에 충실하되 SF로 자연스럽게 변주하고, 동시에 손지상 작가의 장기인 하드보일드의 문체를 구사하면서, 작가의 이전작인 『스쿨 하프보일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 참가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