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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의 영화 마시기... SF&판타지 도서관에서 편히 둘러앉아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
이번주의 금요일 밤의 영화 마시기는 지난 주에 공지한대로 <브라질>, <12몽키즈>로 알려진 테리 길리엄 감독의 유쾌한 영화 <바론의 대모험(The 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을 소개합니다.
추천사
테리 길리엄의 판타지 3부작을 완성하는, 시공을 종횡무진하는 남작의 모험담. 이 이야기는 허풍이 아니라 우리의 로망이다.'
( 박상준 , SF 아카이브 대표 )
시놉시스
바론 뮌하우젠 남작에게는 4명의 부하와 명마가 있어 어떤 내기에서도 이길 수 있고, 그의 기상천외한 머리로는 달나라 여행과 불의 나라에도 다녀올 수 있다.
남작은 그의 부하인 데스몬드, 루퍼드, 빌, 제레미의 도움으로 터키 황제와의 생명을 건 도박에서 이김으로써 그 대가로 황제의 보물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으워낙 힘이 센 알브레힛이 황제의 보물을 몽땅 짊어지자 화가 난 황제가 남작 일행을 추격해 사건은 예측불허의 사태로 발전한다.
결국 황제가 남작이 머문 도시를 포위하자, 남작은 베르톨트가 있는 불의 나라로 대형기구를 타고 떠나고 그때부터 갖가지 신비한 모험이 펼쳐진다. (시네 21)
<브라질>, <타임밴디트>와 함께 테리 길리엄 감독의 몽환 3부작의 하나로 불리기도 하는 이 작품은, 18세기 말에 출간된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을 원전으로 테리 길리엄 감독만의 기발하고 독특한 내용으로 엮어나간 작품입니다.
1989년... 자그마치 20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독특하기 이를데 없는 상상과 구성은 그야말로 기상 천외한 모험담을 멋지게 보여주고 있지요.
중세풍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모험담... 금요일 밤의 영화마시기에서 함께 해 보세요.
일시 :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밤 8시부터...
(도서관은 이전에도 개장하며 7시 이후 영화 마시기 카페로 변신(?)합니다.)
참가비 : 2,000원 (도서관 입관료, 간이 음료 1잔은 무료입니다.)
문의 : SF&판타지 도서관 홈페이지
추신) 금요일밤의 영화 마시기는 '함께 영화를 보고 싶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다.'라는 분들을 위해 열려있는 자리입니다. SF나 판타지 등 장르 작품을 좋아하는 팬 모임, 또는 단편 영화 제작자 등 누구나 "보고 싶은 작품"을 추천하고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끼리만 모이고 싶다면, 금요일 이외의 날짜에도 진행은 할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