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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딩스(David Eddings)

  미국의 판타지작가. 처인 레이 에딩스와 함께 집필한 <벨가리온 시리즈>를 통해 인기 작가가 되었고, 로저 젤라즈니의 앰버 시리즈에 비길만한 명작으로 기억된다.


1931년 07월 07일~2009년 06월 02일.

  1931년 7월 7일 워싱턴주의 스포케인에서 태어난 에딩스는 일찍부터 글쓰기에 흥미를 갖고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 미 육군 근무를 마친 후 몇 년 간 대학 강사로 일하기도 했던 에딩스는 덴버로 이주하여 시굼점에서 일자리를 얻었고, 1973년 사슴을 사냥하는 네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High Hunt>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그 후에도 팔리지 않는 작가로서 이런저런 작품에 손을 대던 에딩스는, 1982년 처인 레이 에딩스(Leigh Eddings)와 함께 집필한 작품, <The Belgariad(벨가리온 시리즈)> 시리즈를 통해 일약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무대로 평범한 농촌의 소년 벨가리온이 세계를 사신의 위협으로부터 구해낸다는 전통적인 영웅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들 작품은, 세계 각지에 펼쳐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이 매우 독특하고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판타지 분위기를 충실하게 살리면서도 유머스러운 대사와 개성이 넘쳐나는 RPG(롤플레잉 게임) 풍의 등장인물이 매력적으로, 1982년 <Pawn of Prophecy>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총 5권으로 완결되었지만, 이후에도 <The Malloreon(말로리온)> 시리즈 등 속편과 관련 작품을 선보이며, 로저 젤라즈니의 <앰버> 시리즈 등에 비길만한 명작으로 자리잡았다.

  벨가리온 시리즈를 시작한 이래 거의 매년 1,2권씩 꾸준히 활동했지만, 2007년 초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해온 아내가 사망한 이후로 사실상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네바다 주의 캔사스시로 이사한 에딩스는 2009년 6월 2일 침대에서 영원한 잠에 빠져들었다.
  당시 그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품을 집필 중이었다고 하는데, 이 미완성 작품을 포함한 에딩스의 모든 저작은 1,800만달러의 장학 기금과 함께 그가 다녔던 리드 대학교에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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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를 대표하는 벨가리움 시리즈의 첫 작품 ]
 
대표작품
 
The Belgariad and The Malloreon (벨가리온과 말로리온 시리즈) - 각각 5권씩, 기타 외전 3권 (총 13권)
The Elenium and The Tamuli (엘레니움과 타무릴 시리즈) - 6권
The Dreamers (드리머 시리즈) – 4권
 
그 밖에 판타지 작품 약간이 있으며, 데뷔작 <High Hunt> 등 판타지가 아닌 작품도 몇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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