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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04월 04일생.

  일본의 만화가. 대표작으로 [바스타드-암흑의 파괴신-(BASTARD!! -暗黒の破壊神-)]이 있다.

  도쿄에서 태어난 하기와라는 도쿄 디자이너 학원 디자인과를 들어가 훗날 애니메이션과로 편입, 학교를 다니면서 만화가 더티 마츠모토의 어시스턴트로서 만화를 배워나갔다.

  같은 애니메이션과의 급우였던 츠루타 히로히사(대표작:나츠키 크라이시스), 유미 모리오와 함께 합작 만화 기획 [MADE GENIUS]를 시작하여 처음으로 만화를 그렸다.

  학교를 졸업하고 22세 시절 주간 소년 점프의 모집광고를 보고 [변덕쟁이 오렌지로드]로 잘 알려진 작가 마츠모토 이즈미의 어시스턴드로 활동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정령사]의 작가인 오카자키 타케시 등과 함께 당시 마츠모토 이즈미의 담당이자, 훗날 [바스타드]의 초대 담당자로서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타카하시 토시마사를 만난다. 이 당시 마츠모토가 쓰러졌을 때 어시스턴트들만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했던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24세 시절, 어시스턴트 일을 하면서 [패러디 코믹 프로젝트 A코 2]에서 [프로젝트 A코]의 패러디 만화 [GOOD WEATHER]를 집필하고, 거의 동시기에 ‘주간 소년 점프 여름 증간호’에 공식적인 데뷔작인 [微熱口紅(미열루즈)]를 게재했는데, 이 작품이 독자 앙케이트에서 호평을 받아서 1987년 주간소년 점프 47호에서 단편 [WIZARD!!〜爆炎の征服者〜(위저드!!~폭염의 정복자~)]를 발표하고, 1988년 주간소년 점프 겨울 증간호에 단편 [VIRGIN TYRANT(버진 타이런트)]를 거쳐, 1988년 주간소년 점프 14호부터 [바스타드]의 연재를 시작했다.

  작화에 매우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작가로서 매우 높은 품질과 세밀한 화면이 눈에 띄는 만화가이다. 스크린톤을 많이 사용하는 작화는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일본 만화계에 영향을 주어 지금도 일부 작가에게서 그 영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 반면 작업 속도가 느리다는 문제가 있는데, [바스타드]의 연재 당시 쉬는 일이 자주 있었으며, 현재도 ‘울트라 점프’에서 부정기적으로 이 작품을 연재하고 있지만, 미완성 원고를 그대로 게재하는 일이 자주 보이곤 한다. 2편의 단편 외에 [폭염 캠퍼스 가드레스(爆炎CAMPUSガードレス)]의 원작을 맡고, 일부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는 것 외에는 오직 [바스타드] 하나만을 아직 작업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작가.(이러한 점은 [헌터X헌터]의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에게 큰 영향을 주었는데, 병이나 사고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미완성 원고를 그대로 발표하거나 자주 휴재를 하는 등의 모습, 게다가 이런 상황이 용납된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된다.)

  그의 작품 [바스타드]는 OVA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된 것 외에 온라인 게임이 제작되기도 했지만, 결국 개발 중지되었고, 현재는 스마트폰용의 성인용 게임으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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